음식으로 떠나는 베트남 여행! 베트남 콜드 누들
2020/07/10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여름 휴가는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워졌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최근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여름휴가를 갈 것”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10명 중 1명도 되지 않다고 하는데요.
꼭 멀리 떠나는 것만이 휴가는 아니죠? 집에서도 충분히 휴가 기분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아무래도 이국적인 음식을 먹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해 7~8월 가장 많이 떠났던 인기 여행지, 베트남을 미식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동남아 음식 중에서도 베트남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딱 맞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이미 오래전부터 쌀국수를 비롯해 월남쌈, 분짜, 반미 등 베트남 음식은 이제 우리에겐 익숙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거부감 없고, 맛있는 베트남 음식! 오늘은 그중에서도 흔히 알고 있는 쌀국수나 월남쌈이 아닌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콜드 누들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베트남 콜드 누들은 라이스 면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섞어 먹어 우리나라의 '비빔면'과도 비슷한데요. 비빔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피시소스'입니다.
피시소스는 멸치나 새우와 같은 작은 생선에 소금을 넣고 발효 시켜 맑은 액만을 걸러낸 액젓인데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음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한국의 멸치액젓처럼 조금만 넣어도 음식에 동남아적인 맛을 극대화 시켜주는데요.
최근엔 동남아시아 요리가 유행하면서 한국에서도 쉽게 다양한 종류의 피시소스를 살 수 있는 만큼, 동남아 요리를 사랑한다면 이참에 피시소스를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시소스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캄보디아의 턱 트레이, 태국은 남플라, 라오스는 남빠, 미얀마는 응아삐 등이 있습니다. 그중 베트남의 피시소스는 느엄막인데요.
느엄막을 구입해두면 밥에 비벼 먹거나 음식의 간을 맞출 때도 사용하고, 짜조와 같은 음식을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콜드 누들과 함께 이국적인 정취도 느끼고, 여름 휴가 기분을 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재료:
라이스 면, 새우, 파프리카, 양파, 당근,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고수
양념:
스위트 칠리소스, 굴소스, 피시소스, 다진 마늘
레시피:
1. 라이스 면을 삶아준 뒤 얼음물에 차게 씻어준다.
2. 새우도 물에 한번 데친 뒤 차게 씻어준다.
3. 양념 재료들을 함께 골고루 섞어준다.
4. 모든 채소는 채를 썰어 준 뒤 면과 함께 접시에 담은 뒤 양념과 버무려 먹는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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